서력22XX, 세계에는 핵의 비가 내렸다.
달에 건설된 핵융합료의 에너지를 지구에 송신하는 마이크로 웨이브 방사위성이 이상을 일으켜 고밀도의 마이크로파를 방사해 버렸던 것이다.
이 사건으로 인해 전세계의 70%가 달의 시설에 의존하고 있었던 문명은 어이없이 붕괴되고 만다.
그 이후에 인류에게 남겨진 에너지는 자연뿐이었다.
그리하여 점차 인간에게 있어서 에너지라는 것은 신앙으로까지 발전하기에 이르렀다.
생존하기 위해서 믿을 것은 자신의 기술과 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.
결국 서력은 그 끝을 고하고 세상은 기력의 시대로 넘어가게된다.
그러나 달로부터의 비극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. 위성궤도상에 있는 마이크로 웨이브 방사위성이 하나 더 남아있었던 것이었다.
고밀도의 마이크로파는 아시아권 일대에 집중적으로 쏟아졌다.
그후 그곳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수세기후에는 귀신이라고 불리는 이형의 존재만이 들끓게 되었다.
그리고 시간은 흘러갔다….
신이 지배하는 섬 검귀상견도
그곳에 무공의 극에 달한 한 남자가 홀연히 나타났다.
그 남자의 이름은 라우웡
귀신이 되어버린 친구를 멈추게 하기 위해 2개의 검을 거머쥐고 조용히사지로 향했다.
기력 674년.
지금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.